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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이야기

권역별 창의인성교육 거점센터의 활동성과 및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법과 미래의 유망직업을 소개합니다. 

  • 작성자크레존
  • 등록일2015.11.18
  • 조회수676

 

친환경 제품의 조력자, 제품환경컨설턴트 

 

제품환경1

 

인류의 무분별한 지구환경 이용은 지구생태계의 파괴로 말미암아 생존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로 인해 환경보호는 제품생산과정의 필수 요소가 되었고, 소비자의 경우도 작은 물건 하나를 구입할 경우에도 친환경요소가 가격 못지않게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고 있다. 정부도 국민건강과 국가의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도모하고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모든 제품에 지구환경에 해가 되는 물질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경향과 정부 정책, 국제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친환경제품 생산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정부와 국제사회의 규제를 피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친환경 인증제품 생산이 부각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직업이 제품환경컨설턴트이다.

 

 

제품환경컨설턴트가 하는 일

 

 

일명 에코디자인 컨설턴트로 불리는 제품환경컨설턴트는 기업의 상품기획, 제품디자인, 생산, 마케팅 등 제품이 나오는 각 단계마다 즉 제품개발 전반의 제조과정은 물론 재품의 사용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여부를 진단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친환경 기술이나 아이디어 및 대안을 분석, 평가하여 제품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과 함께 기업의 환경 전략을 분석한다. 요즘에는 친환경 전략이 탄소배출량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평가하는 업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제품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대안을 만들어 고객인 기업에 제안․설득도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특히 생산될 제품이 환경성적지표제도, 탄소성적지표제도 등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 받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주로 지속가능경영 및 환경 관련 컨설팅업체, 대기업 등의 환경제품관련 부서 등에서 일하며, 환경산업의 발전으로 환경제품컨설팅 관련회사의 수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품환경컨설턴트의 자질

 

 

제품환경컨설턴트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친환경 여부가 제품의 원료나 소재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대학 이상의 학력으로 환경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산업공학, 신소재공학, 정보처리학 등을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환경 관련 문제는 국가의 정책개발과도 관련이 많기 때문에 정부기관과 업무를 함께 처리할 기회도 많은 편이다. 따라서 정책이나 통계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행정학, 경영학 등을 전공해도 업무에 도움이 된다.

 

 

취업을 위해서 특별히 취득해야할 자격증은 현재는 없다. 제품의 환경에 대한 컨설턴트로서 기업 등 고객과 만나기 때문에 기본적인 컨설팅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즉,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획력, 분석력, 논리력, 협상력, 의사소통능력 등이 필요하다. 같은 문제나 현상에 대해서도 고객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는 기본이다.

 

 

또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제안서 등 보고서나 회의록을 작성할 기회가 많으므로 문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연습도 업무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맡은 분야의 전문성은 물론 해외 사업을 추진하거나 선진국의 사례를 분석하고 도입하려면 외국어 실력도 꾸준히 쌓아야 한다. 개발도상국에 적용할 경우엔 해당 국가의 어학능력을 갖추면 장기적으로 활동 업무 영역이 넓어진다. 계속해서 새로운 환경 관련 이슈와 트렌드가 발생하는 분야이므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탐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품환경컨설턴트의 전망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SNS와 같은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은 소비자들의 변화에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웰빙, 로하스, 힐링, 에코맘, 에코라이프 등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를 중심으로 단지 값이 싸거나 질 좋은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착한 제품의 선호도가 오히려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5년 환경부가 조사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친환경상품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 의하면 일반 국민의 58%가 평소 친환경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같은 상품일 경우 일반 제품에 비해 친환경 제품의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73%로 나타났다. 이것은 제품에 대한 인식이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이 우수하더라도 친환경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의미로 향후 친환경제품이 새로운 소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기업은 국내외의 환경규제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변화된 인식에 따라서 원료 선택부터 제품의 수명주기를 고려해 폐기까지 ‘에코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전 공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제품환경컨설턴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친환경제품에 대한 시대적 변화가 나타난 것이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 친환경 제품 생산은 기업의 생존과 연결된다는 인식이 각 산업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능한 제품환경컨설턴트를 확보 유치하려는 기업의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정한 경력을 쌓은 후 환경성적지표인증심사위원 자격증을 취득하면 컨설팅을 넘어 인증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업무를 담당할 수도 있다.

 

[글: 경일고 안화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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